이상지혈증, 과도한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이 주범

이상지질혈증은 혈액 속에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이 과도하게 함유된 상태를 말하며, 이는 동맥경화증 및 각종 심혈관 질환의 위험 요인이 됩니다. 

 

 

 

1.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의 비정상적 증가

총콜레스테롤, 저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LDL), 고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HDL) 등이 비정상적으로 높거나 낮은 상태를 말합니다.

 

LDL는 나쁜 콜레스테롤로, 혈관벽에 침착되어 동맥경화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반면, HDL 콜레스테롤은 좋은 콜레스테롤로, 동맥경화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2. 유병률과 연령 관련

이상지질혈증은 우리나라 20세 이상 성인 중 40.2%에서 나타날 정도로 흔한 질환이며, 연령이 높아질수록 유병률도 증가합니다.

 

남성 기준 40대 이후부터는 전체의 50% 이상이 이상지질혈증을 앓고 있으며, 여성도 폐경을 겪는 50대를 전후해 환자 수가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35.

 

3. 증상과 합병증

이상지질혈증은 보통 증상이 없지만, 장기간 이상지질혈증이 지속되면 콜레스테롤이 혈관 벽에 쌓이면서 혈관이 좁아지고, 콜레스테롤 덩어리가 떨어져 나갑니다.

 

따라서, 심근경색이나 뇌졸중과 같은 심뇌혈관질환과 말초혈관질환의 위험이 증가합니다. 혈액에 중성지방이 높으면 급성 췌장염의 위험이 있습니다.

 

4. 치료와 관리

이상지질혈증의 기본적인 치료는 식이 요법과 운동입니다. 포화지방산과 콜레스테롤 섭취를 감소시키고, 섬유소 섭취를 늘리는 것입니다.

 

또한 고지혈증이 있는 흡연자는 심근경색증 발생 위험이 4~6배 증가하므로 반드시 금연해야 합니다. 약물 치료의 주된 약제는 스타틴 제제를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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